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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필자가 수상한 또다른 대회인 K해커톤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K해커톤은 앱센터에서 주최를 하는 대회였고 우리는 애니스토리지로 이 대회를 참가하게되었다.

이 대회는 다른 해커톤과 다르게 사실 해커톤보다는 공모전에 더 가까운 형식이였다.

또한 대회의 흐름이 되게 길었는데 예선,본선,결선을 거쳐서 수상작을 뽑았다.


예선(20170703~20170704)


예선에는 프로그래밍을 아예 하지 않았다.

필자는 부산에 살았기에 대회는 부산에서 열렸다. 영남 예선이였고 20개가 넘는팀이 참가하였다.

이번에는 10등안에만 들면 되기에 확률론적으로는 1/2인 꽤 높은 확률의 대회였다.

대회장은 부산대 후문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진행되었다.



내부에는 수많은 팀이 참가했다. 티셔츠는 촌스럽게도 초록색이였다.



필자의 안즌 자리는 저 위치였다. 이번대회는 해커톤이였지만 사실 아이디어 대회에 더가까웠으며 실개발은 하지 않았다.

우리는 여기서 우리는 프로젝트 구상을 했다. 하루종일 구상했다가 근처 목욕탕에서 애들이랑 잠을 잤다.

우리팀은 4남 1녀였는데 4명이 목욕탕을 가는동안 1명이 ppt를 만들어서 매우 미안했다...

어쨋던 좋은 아이디어에 힘입어 1차 예선은 손쉽게 통과 했다.


본선(20170821)



이번 대회는 부산대학교 제6공학관에서 진행되었다.

저번에 추린 10팀에서 절반인 5팀을 뽑는다.

아직도 확률은 높지만 전반적인 질이 올라가서 힘들 수도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진행되면서 우리팀은 손쉽게 진출 하였다.



내부분위기는 이랬고 이번에는 발표를 5분간 했는데...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준비를 철저히 해가야한다고 생각을 했다.

여기서 멘토링을 하면서 개털렸었다.그래서 다같이 멘탈이 붕괴됬었다.

멘토를 잘못 만난게 멘토가 아니라 사실상 꼰대를 만나서... 힘이 들었다.

살면서 꽤 대회를 나가봤지만 이런 멘토 처음 봤다.


결선(20181102)



결선은 서울에서 해서 모든 전국 팀이 참여하여 다시 20팀이 되었다.

위치는 용산에 드래곤힐호텔에서 진행하였다.

이미 결선을 진출하면 장려는 보장되기때문에 수상의 압박감은 없다.

그러나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는지라 여기서도 우승을 하고싶은 욕심이 생긴다.

우리는 멘토링에서 한번 패배를 하고나서... 갈피를 못잡았다.

결국 대회에서는 장려상을 수상했는데 여러 생각을 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대회장의 질은 여태까지와 달랐다. 결선은 예선,본선과 갭이 너무 컸다.



발표장이다. 이번에도 필자가 발표하였다.



밥은 뷔페식이였다. 매우 맛있었다.



대회를 마치고 저녁은 kfc에서 먹었다.


이번대회는 흐름도 길고 생각할 시간도 많아서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은 작들이 많이 나왔고

우리는 이 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해커톤이라고 부르기는 힘들었고 공모전에 가까운 대회였다.

이번대회에서 멘토가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는데 멘토가 하도 우리 멘탈을 흔들어놔서

프로젝트 내내 힘들었다. 우리 아이디어가 클라우드와 비슷한 느낌의 개념이지만 확실히 다른데

그걸 이해하려고 하지도, 그리고 이해하지도 못한거 같다.

어쨋던 수상은 하였고 밥도 맛있게 먹었기에 만족스러운 대회였다.

프로그램의 제작은 nodejs와 안드로이드java로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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