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참가한지 지금을 기준으로 3달전의 대회인데 지금 후기를 쓰려니까 기억이 잘 안나는 부분이 있다.

하지만 최대한 생각을 해서 담아내려고 노력을 함.

이번 대회는 4번째 대회로 생각보다 규모가 큰대회였고 2박3일로 진행되었다.



주제는 총 3가지가 존재했는데 자유과제야 뭐 설명할 필요가 없고 지정과제1은 서민생활증진 서비스였고

지정과제2는 수자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제해예측, 수자원관리 서비스였다.

딱봐도 지정과제2를 잘 기억하는걸 보면 알겠지만 필자팀의 주제는 지정과제2였다.



이 대회에서는 1회부터 3회까지 전대회에서 어떤팀이 수상됬는지를 보여준다.

필자팀도 결과적으로 이 대회에서 3등을 하였으므로 5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카톤 대회에는 우리팀이 올라올 것이다.



돈을 되게 많이 쓴게 무슨 밴드를 초청해서 공연까지 했었다.

이때 필자는 자고있었다... 그래서 기억이 없다.

저것 뿐만아니라 댄스팀이 와서 춤추고 했었던건 봤던 기억이난다. 어쨋던 행사가 좀 길었다.



으레 이런 행사가 다 그렇듯이 높은분위 와서 개회식을 시작했다. 주어진 시간은 42.195시간인데 마라톤을 겨냥한 시간이다.

그래서 실제로 진행하는시간은 3일이 되지는 않는다. 물론 3일동안 하드하게 하는 사람들도 없었지만.



3일동안 먹어라고 6개의 식권을 준다. 밥은 나름 맛있었던걸로 기억이 난다.



필자팀의 이름은 waterproof였다. 뭐였는지는 뒤에 후술.



도중에 주어진 야식타임. 피자와 치킨을 진짜 말 그대로 뿌려댔다. 돈이 많나보다.



필자팀의 자리인데 도중에 다 자러간 새벽에 찍은 사진이다.



발표의 시간. 지정과제1,지정과제2,자유과제 모두 다른 곳에서 발표를 했었다.

발표팀은 총17팀이였던걸로 기억한다.(시작은 20팀인데 3팀이 기권)



필자의 팀이 3등으로 부산광역시장상을 수상하였다.



수상과는 별개로 주어지는 기념품. 완전 혜자다.


이제 우리가 만든 서비스에 대해서 소개를 해보자.

우리가 만든 서비스는 웹+모바일(안드로이드)+IOT(아두이노,라즈베리파이)를 사용하였다.

장애인을 대상으로한 수해피해를 예측해서 재난에 대응하게 해주는 솔루션이였다.

IOT기계가 공공기관에서 openapi로 강수량과 위험지역을 계속해서 측정하고 IOT에서 수위를 값으로 받아서 체크한후

위험하다고 판단하면(부경대학교 김창수교수님이 개발하신 알고리즘을 사용) 관제센터(웹)에 알리고

119에 자동으로 문자서비스를 보내며 사용자(안드로이드)에게 경보메시지를 보내는 서비스였다.

또한 IOT가 집안의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는 솔루션까지 포함되어 있었다.



웹의 화면은 이렇다. 꽤 깔끔하게 만들어졌다.


우리가 만든 집 모형이다... 좀 허접하지만 어쩔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원래는 저기에 LED와 수위센서도 달려있었다. 다 끝나고 애들이 뜯어놓았기 때문에 지금은 볼 수 없다.

원래 수위센서는 집안과 밖을 같이 측정하게 되어있었다.


웹 프론트는 당연히 html,css,js로 제작하였으며 js는 jquery라이브러리를 사용했다.(당연하다면 당연)

웹 백은 nodejs로 제작하였다. 또한 서버의 db는 mongodb를 사용하였는데 그냥 테스트 편하게 하려고 사용.

모바일(안드로이드)는 java로 제작하였고 웹서버와의 통신은 socketio를 사용하였다.

그리고 IOT는 라즈베리파이+아두이노로 되어있었는데 라즈베리파이는 2 B타입을 사용했으며

아두이노는 듀에를 사용했다. 듀에를 사용한 이유는 그냥 집에 우노가 없어서 듀에를 사용했다.

라즈베리파이와 아두이노는 서로 근접으로 uart통신을 사용하였다. 아두이노의 언어는 당연히 C++.

라즈베리파이에서 사용한 언어는 파이썬이였다. 라즈베리파이와 웹서버의 통신은 마찬가지로

socketio를 사용하였다.


즉 서비스의 순서는 아두이노 센서에서 데이터 수집 -> 라즈베리파이로 데이터전송 -> 웹 서버로 데이터 전송->

다시 라즈베리파이로 데이터전송+안드로이드로 데이터전송->라즈베리파이는 아두이노로 데이터 전송의 프로세싱을 거쳤다.


후기를 말하자면 해카톤 특유의 더러운상황이 첫날부터 발생해서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해카톤의 취지가 2박3일동안 개발해오자는 것이다. 물론 정말 2박3일동안 만든팀은 없을것이다.

필자 팀의 경우 해카톤동안 만들 라이브러리를 전부 학습하는 수준까지 공부해갔고 필요한 준비물을 사서 준비했다.

그러나 도착하니까 가관이였는데 처음부터 다 끝나서 첫날부터 롤하거나 오버워치하는팀이 속출했다.

그것도 모자라서 얼마없는 침대를 점유하고 자는 팀때문에 어쩔수 없이 2층의 의자에서 기대잤다.(장소는 경북대)

2박3일동안 거의 자지도 못하고 해카톤을 하느라 매우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발표할때는 면도도 못해서 수염가득찬채로 발표를 했었다.


청중평가는 도대체 왜 있는지 모르겠다.

청중들은 정말 소프트웨어에 무관한 사람들이 와서 심사를 하는데

그냥 본인들이 보기에 대단해 보이는 작품들에 높은점수를 투척하고 갔다.

위에 표를 보면 알겠지만 발표를 되게 잘하거나 약간 있어보이는 팀들(실속은 둘쨰치고)이

청중평가를 높게 받아서 순위를 뒤집는 일이 계속해서 나왔다.

청중평가는 그냥 다음 대회때 없어졌으면 좋겠다는게 바램이다.


마지막으로 팀원들에게 매우 고마웠다.

5명이서 나갔는데 다 잠도 제대로 못자고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해낸덕분에 상을 탈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각자의 역활은

필자 - IOT, 웹 백엔드

A - 웹 프론트엔드(전반적)

B - open API사용, ppt제작

C - 웹 프론트엔드(대시보드), 사용할 알고리즘 찾기

D - 안드로이드

였다.


해카톤을 준비하는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하자면 해카톤에서 중점으로 보는건 독창성. 현재 없는 서비스여야한다.

해카톤에서는 기술자랑은... 아무 의미없다. 독창성이나 실현가능성이 떨어지면 아무래도 좋을일이 되니까 잘 생각해야한다.

또한 공공성이 있으면 가산점을 받는다. 감성팔이라고 할수도 있는데... 그렇게 말하면 할 말은 없다.

그리고 생각보다 시장성을 되게 보진 않는데 그건 case by case라서 속단하기는 힘들다.

필자팀은 아무래도 독창성(우리나라에 아예 없는 서비스)이 높았고 공공성 때문에 가점을 높게 받은것 같다.

이 역시 추측일 뿐이지만.

+ Recent posts